전환점에 도달한 디지털 인쇄
지금까지 디지털 인쇄 기술은 빠른 소요시간과 소량 가변 콘텐츠가 필요한 한정된 범위의 효용에만 집중해왔습니다. 실제로 스미더스(Smithers)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인쇄되는 페이지에서 디지털 기술이 차지하고 있는 지분은 4%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바뀌었습니다. 최근의 기술 발전, 그리고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근본적 변화가 디지털 인쇄를 티핑 포인트에 이르게 했습니다.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 성공하고 싶은 인쇄소라면, 지금이 인쇄소에 디지털 역량을 추가할 때입니다.
많은 요소들이 디지털의 타당성과 중요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 인쇄품질의 향상: 코닥의 혁신적 ULTRASTREAM 기술은 코닥 PROSPER ULTRA 520 프레스를 구동해 오프셋 품질에 필적하고 있고 심지어 양산 속도로 해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520은 500 FPM에서 200 LPI 오프셋에 필적하는 인쇄 품질을 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업계가 바라왔던 환상의 조합입니다.
- 판재 리스크의 증가: 디지털 인쇄는 판재에 대한 의존성을 없애 줍니다. 판재는 공급 제약과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가격 상승 측면에서 인쇄소에 상당한 리스크가 됩니다. 현명한 인쇄업체라면 약한 연결고리 하나 때문에 전체 사업의 생산성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 어리석다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일류 판재 제조사의 리더에게서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코닥은 고객의 장기적 성장과 고객의 생존까지 확보하는 일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단기적으로 코닥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희생시키게 된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 지속가능성 이점: 알루미늄 기반 판재는 제조와 배포에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맥쿼리 그룹의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는 알루미늄 생산비의 80%를 에너지가 차지하고 있다고 하며, 이는 과거 평균 40%에서 상승한 수치입니다. 디지털을 받아들였을 때 인쇄소가 줄일 수 있는 어마어마한 탄소발자국입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판재에는 현상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물과 전기, 환경 친화적이지 못한 약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에 반해 코닥 잉크젯 프레스는 환경 친화적인 수성 잉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운용 용이성: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디지털 프레스가 전형적인 오프셋 프레스보다 운용이 더 쉽고 인건비가 덜 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코닥의 PRINERGY 라인 같은 새로운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은 디지털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인쇄 품질을 최적화하여 디지털 인쇄를 무엇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해해서는 안 되며, 오늘 당장 디지털로 전부 바꾸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량 인쇄일 경우에는 오프셋 프레스만이 가지는 독특한 장점도 있고, 이것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질 것입니다. “둘 중 하나” 가 아니라 “두 가지 모두” 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성공하는 인쇄소는 디지털과 오프셋 옵션 두 가지 모두를 제공하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더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고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 채택의 티핑 포인트에 도달한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것을 무시하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명한 인쇄소는 변화의 필요성을 깨달을 것이고 디지털 인쇄 기술을 받아들일 것이며 산업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성공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할 것입니다.